상주상무 문선민 선수.
상주상무 김태완 감독이 지난 16일 K리그1 2라운드 강원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된 뒤 3분 만에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뽑아낸 문선민에 대해 무한신뢰를 보냈다.

김감독은 지난 16일 올 시즌 강력한 공격축구를 구사하며 또 한 번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던 강원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이같이 밝혔다.

상주는 이날 강원을 맞아 전반 21분 강상우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후반 32분 문선민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2-0승리를 거뒀다.

특히 문선민은 후반 29분 선제골을 뽑아낸 강상우와 교체투입된 뒤 3분 만에 한석종이 감각적으로 전방으로 투입한 볼을 잡아 단독돌파한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김태완 감독은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어서) 수비 측면에서 미드필더 역할을 기대하면서 교체했다”며 “또한 공격력이 좋은 선수라 역습 시도를 주문했는데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골도 넣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김감독은 또 “문선민이 팀에 잘 녹아들고 있어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는 오는 23일 오후 7시 광주FC를 상주시민운동장으로 불러들여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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