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2명 늘어난 1만111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0명대로 진입한 건 지난 11일(35명) 이후 9일 만이다.

최근 나흘간 신규 확진자 수는 16일 19명, 17일 13명, 18일 15명, 19일 13명으로 10명대를 유지해왔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지난 19일 하루 128명 증가하면서 9938명에서 1만66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63명을 유지했다.

이날 새로 확진된 32명 중 24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경기에서 각 8명이 새로 나왔고, 서울 6명, 대구·전북 각 1명이 추가됐다.

확진 후 누적 완치자는 1만66명이며 확진 판정 이후 완치된 완치율은 90.6%다. 현재 781명이 격리 중이다.

확진 환자 중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2.37%며 80대 이상 치명률은 25.92%다.

70대는 10.88%, 60대는 2.78%, 50대는 0.76%, 40대는 0.20%, 30대는 0.16%다.

한편,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77만6433명이며 이 가운데 74만8972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만635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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