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
포항교육지원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등교가 20일 고3 학생을 중심으로 시작된 가운데, 포항 지역 일부 학생들이 고열 증상 등을 보여 교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귀가 조치 됐다. 이들 학생의 검사 결과는 21일 나올 예정이다.

20일 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등교를 시작한 포항 일부 학교 학생 가운데 고열 등 증세를 보인 학생이 9명 발생했다.

각 학교에서는 교문 또는 현관에서 체온을 잰 후 고온 증상을 보인 환자를 일시적 관찰실에 대기하도록 했다.

포항 남구의 한 학교에서 7명이 귀가조치됐고, 남구의 또 다른 학교 2곳에서 각각 1명씩이 나왔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에게 연락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데려가도록 했다.

또한 각 학교에서는 등교 이후 교시별이나 점심 식사 전후 설사나 속이 미식 거리거나 발열·설사 증상이 있으면 학부모에게 연락해 귀가 조치 및 선별진료소를 찾도록 해 하교까지 더 추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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