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회 임시회 폐회…2차 추경예산 등 안건 의결
시의회는 9일간 일정으로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영천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코로나19 재난 관련 지방세 감면 동의안, 영천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5건의 조례안 및 안건을 의결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친 예산안과 관련해 집행부와 심도 있는 심의과정을 거쳐 계수조정을 마무리하고 2차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했다.
2020년도 영천시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8231억8700만원(일반회계 8060억원, 특별회계 171억8700만원)으로 기정예산액 대비 1029억2200만원 증액 편성됐다.
세입분야는 일반 및 특별회계 모두 원안 가결됐으며 세출분야는 일반회계에서 3건 1억3500만원 삭감하고 수정 가결했다.
최순례 예결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코로나19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변경된 국·도비 등 재정여건을 반영했다”며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심사해 예산의 효율성과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박종운 의장은 “먼저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에 열정을 보여준 의원들과 집행부에 감사드리며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지역 발전과 시민 생활 속에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의원들은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간담회장에서 고경면 삼산리 청정 지역의 환경을 파괴하는 ‘SRF 가스화 발전소 설치 반대 성명서’를 낭독하고 ㈜지웰에 시설 설치의 즉각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