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회 임시회 폐회…2차 추경예산 등 안건 의결

영천시의회 의원들은 19일 임시회를 마치고 간담회장에서 ‘SRF 가스화 발전소 설치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영천시의회
영천시의회(의장 박종운)는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일부 조례안 등을 의결하고 제207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시의회는 9일간 일정으로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영천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코로나19 재난 관련 지방세 감면 동의안, 영천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5건의 조례안 및 안건을 의결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친 예산안과 관련해 집행부와 심도 있는 심의과정을 거쳐 계수조정을 마무리하고 2차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했다.

2020년도 영천시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8231억8700만원(일반회계 8060억원, 특별회계 171억8700만원)으로 기정예산액 대비 1029억2200만원 증액 편성됐다.

세입분야는 일반 및 특별회계 모두 원안 가결됐으며 세출분야는 일반회계에서 3건 1억3500만원 삭감하고 수정 가결했다.

최순례 예결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코로나19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변경된 국·도비 등 재정여건을 반영했다”며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심사해 예산의 효율성과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박종운 의장은 “먼저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에 열정을 보여준 의원들과 집행부에 감사드리며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지역 발전과 시민 생활 속에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의원들은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간담회장에서 고경면 삼산리 청정 지역의 환경을 파괴하는 ‘SRF 가스화 발전소 설치 반대 성명서’를 낭독하고 ㈜지웰에 시설 설치의 즉각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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