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슬로건짓기 대회·사례강의 등 진행
콘테스트는 1차 시군대표 추천, 2차 시도대표 선발, 3차 현장평가, 4차 농식품부 콘테스트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적으로 우수마을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콘테스트를 준비하기 위해 영덕군농업기술센터와 고래산마을은 지난 19일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래산권역에서 마을 슬로건짓기 대회와 우수마을 사례강의를 진행했다.
고래산마을은 상원리 등 고래산을 둘러싼 6개 마을로 구성된다. 2019년 완료된 고래산권역 단위종합정비사업으로 구 상원초등학교 폐교가 주민공동체활동, 문화복지, 도시민 농촌체험 공간이자 지역 어린이들의 인기만점 놀이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고래산마을에는 5000평 무꽃(메마리꽃), 복사꽃 등 경관작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신돌석 평민의병장의 애국심을 되새기는 무궁화길, 신돌석 장군의 생가, 유적지, 야생화동산 등이 있다.
헬기체험을 통해 고래산일대의 아름다운 풍광과 BTS 촬영지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지역사회단체인 고래산청년회는 고래산마을을 위한 지역봉사활동과 경관가꾸기 운동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김경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콘테스트 준비과정이 지역주민이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보전하면 다함께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농촌마을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