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오는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2020년 재병역판정검사 일자와 장소 본인 선택’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재병역판정검사 대상은 지난 2015년에 병역처분을 받고 현재까지 입영(소집)하지 않은 사람과 2019년 이전 재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중 연기된 사람으로, 경북·대구지역 대상인원은 약 1700명이다.

재병역판정검사 기간은 올해 12월 11일까지로,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본인 명의 휴대폰, 공인인증서, 아이핀으로 본인 확인 후 신청하거나 가까운 지방병무청을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정창근 대경병무청장은 “재병역판정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지 않은 사람은 지방병무청장 직권으로 지정하게 되니 미리 신청해 원하는 시기에 재병역판정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병역판정검사는 현역·보충역에 해당하는 사람이 병역처분을 받은 다음 해부터 4년이 되는 해 연말까지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5년이 되는 해에 다시 병역판정검사를 받는 제도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