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 1 2020 포항스틸러스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 후반 포항 팔로세비치가 페널티 킥을 성공 시킨 후 임신한 아내를 위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포항스틸러스 팔로세비치가 2라운드 연속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올 시즌 첫 TK더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대구FC 에드가와 강원과의 홈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2-0승리를 이끈 상주상무 강상우와 수비수 안태현, 포항스틸러스 골키퍼 강현무도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팔로세비치는 지난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시즌 첫 TK더비 전반 42분 송민규의 그림같은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 1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도 1-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페널티킥으로 시즌 첫 득점을 올렸던 팔로세비치는 2경기 연속골의 주인공이 됐다.

대구FC 에드가는 같은 경기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21분 김대원의 크로스를 헤더슛, 동점골을 터뜨렸다.

포항 골키퍼 강현무는 이 경기서 대구FT가 쏜 유효슈팅 6개를 포함 14개의 슛을 잘 막아내며 1-1무승부를 이끌었다.

상주 측면공격수 강상우는 1라운드 경기서 FC서울에 3-1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린 강원과의 상주 홈개막전 전반 21분 자신이 뽑아낸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2-0승리의 주역이 됐다.

K리그1 2라운드 MVP에는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며 팀의 2연승 가도를 이끈 울산 주니오가 선정돼 2라운드 연속 MVP의 영예를 안았다.

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은 공격수에 주니오(울산)·벨트비크(전북)·에드가(대구), 미드필더에 강상우(상주)·한찬희(서울)·팔로세비치(포항), 수비수에 안태현(상주)·연제운(성남)·홍정호(전북)·김태환(울산)·골키퍼에 강현무(포항)가 선정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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