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영양군은 20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 급식 농가의 농산물로 구성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역 내 1041명의 초·중·고 학생가정에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생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개학 연기 등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가정 내 급·간식에 대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꾸러미 공급 재원은 개학 연기에 따른 미사용 무상급식비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비 예산으로 총 3123만 원이 사용된다.

‘3만 원 상당의 꾸러미’는 경북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 8개 품목(잡곡, 버섯, 방울토마토, 감말랭이, 참외 등)으로 담아 경북광역급식지원센터에서 제작해 20일 배송을 시작해 초·중·고 전 학생가정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꾸러미 지원사업이 개학연기로 인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생산농가에 보탬이 되고, 가정 내 급·간식에 대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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