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우 의원은 “최근 안동 인구는 해마다 줄고 있어 지역소멸위험 진입단계에 들어섰다”며 “최근 5년간 안동의 인구 통계를 보더라도 출생, 사망과 같은 자연적 요인보다 일자리나 더 나은 육아환경을 찾아 떠나는 사회적 요인에 의한 감소가 훨씬 더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 안동시 출생아 수는 893명이고, 산후조리원 수용 인원은 시설개선 중인 곳을 포함해 총 33명 정도”라며 “산부인과가 없는 인근 지역민의 이용까지 감안 하면 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다른 대도시로 원정출산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우 의원은 “비싼 조리원 이용료 등 경제적 여건이나 지역적 격차 없이 누구든 출산 후 적정한 비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 의원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전라남도 해남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건립 후 9개월 간 189명의 전체 이용자 중 92%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며 “안동시도 발 빠르게 대처해 안동을 사랑하고 지켜온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출산을 앞둔 부부들이 안동을 찾아오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