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20일 오후 군청대회의실에서 참외추출물을 이용한 화장품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이병환 군수를 비룻한 의회 의원과 농협관계자, 농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성주군제공
성주군은 ‘참외추출물을 이용한 피부개선용품 및 화장품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20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이병환 군수를 비롯한 성주군의회의원과 지역농협조합장, 관련 농업인단체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참외추출물의 피부 노화 재생 및 피부 미백 기능을 도출해냈던 1차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피부개선용품 및 화장품 제조·개발을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발주했다.

이날 용역기관(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참외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개선 제품의 개발 과정 및 제조공정, 안정성평가와 더불어 7종의시제품(헤어제품 4종, 피부개선제품 3종)에 대한 전문가 및 일반인의 체험 평과 결과 등을 포함한 용역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7종의 시제품 세트를 성주군 내 미용사협회, 여성단체, 초등학교학부모, 군직원 등 200여명의 다양한 잠정 소비층에게 체험하도록 한 후 평가를 하도록 했으며, 이날 발표회에는 체험단의 대표로 2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용역보고회를 통해 성주참외 추출물의 탁월한 피부개선 효과와 다양한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비 상품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농가소득 증대와 환경보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