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나노(대표이사 신동우)는 21일 세계최초 LNG 발전소용 탈질촉매 필터 제조설비 준공식을 했다.상주시 제공
(주) 나노(대표이사 신동우)는 21일 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 내 본사에서 세계최초 LNG 발전소용 탈질촉매 필터 신제품 제조설비 준공식을 했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탈질촉매 필터 신제품은 기존 제품을 혁신한 제품으로 신제품 인정을 받고 특허 3건을 등록하며 (주)나노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자체 평가했다.

그동안 생산해온 석탄발전소와 선박엔진에 공급되는 질소산화물 제거 필터보다 무게를 50%가량 줄였고 배기가스와의 접촉 면적 증가로 성능을 향상했다.

또한 친환경발전소로 주목받는 LNG 복합화력 발전소의 추세와 맞물려 국내외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 5년간 총 10개의 제조설비를 완성해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나노는 1999년 설립되었고 2009년부터 상주 청리일반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현재 6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초미세 먼지용 각종 탈질 필터를 생산해 지난해 수출 550만 달러 등 38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에 50억 원을 투자해 LNG 발전소용 탈질촉매 필터 제조설비를 준공함으로써 신규 고용 10여 명과 약 100억 원의 연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

신동우 대표이사는 “지난 1월 부사장으로 영입한 박포원(56)박사를 비롯해 총 12명의 석, 박사 연구원들이 기술 개발에 매진한다”며 “환경시장을 선점해 세계 1위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미래성장동력을 찾는 일에 몰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새로운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는 데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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