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계정(WaygookTV) ‘우리는 한국 사람에게 배울 수 있다!(We can learn from South Koreans!)’

김동욱 경북교육청연구원 교육지원부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원어민교사 와합.

코로나19를 모범적으로 대처해온 한국을 전 세계에 홍보한 원어민 강사가 있어 화제다.

경북도교육청연구원 소속 화상영어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원어민교사 와합(Wahab·뉴질랜드)씨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WaygookTV)에 지난 15일 ‘우리는 한국 사람에게 배울 수 있다!(We can learn from South Koreans!)’라는 제목으로 코로나19에 대한 한국의 우수한 대응 방법을 전 세계에 알리는 영상을 제작했다.

경북도교육청연구원 원어민강사 와합

영상은 이번 코로나19로 외국인이 감탄했던 한국의 초기 코로나바이러스 대응방식을 구체적 실례로 설명하고, 한글자막을 덧붙여서 국내 접속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이 영상을 시청한 많은 접속자들은 코로나19에 대해 한국의 신속한 단계별 조치와 방식에 대한 정보를 알게 돼 놀라움과 깊은 고마움을 댓글로 남겼다.

또한 ‘어떻게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었는가?’에 대해 연구원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인터뷰로 실제 한국에서 경험한 조치방식과 일상생활에서 지키고 있는 사항들을 상세히 전했다.

동료인 원어민 제라드(Jared)는 “정부의 대응이 정말 훌륭하며, 휴대폰으로 전달되는 긴급재난 문자와 정보는 놀라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부터 EPIK 원어민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와합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111편의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했다.

그는 안동, 영주 등 경북 여러 지역의 전통 문화, 음식, 관광정보와 함께 연구원 화상영어수업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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