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공법 기술정보 제공 등 추진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신기술 및 우수기술 활용에 관한 사항과 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상북도 신기술 및 우수기술 활용에 관한 조례’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합정보시스템(가칭 경상북도 신기술 오픈마켓)을 구축해 각종 SOC사업에 필요한 특정공법의 기술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SOC사업에 적용되는 특정공법을 공법선정위원회 심의로 선정하게 된다.

공법선정위원회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법선정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200명 이내로 구성되며, 경북도 감사관실에서 위원을 위촉해 운영된다.

그동안 각 사업부서에서는 신기술, 특허 등 특정공법에 관한 기술정보 부족 등으로 최적의 공법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공법 선정과정에서도 각각 다른 기준으로 공법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면심의로 운영하는 등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법선정 제도를 마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창재 경북도 감사관은 “그동안 건설분야 신기술 및 특허 선정에 있어서 사업부서 공무원들은 특정공법 선정에 많은 어려움과 불필요한 오해로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조례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법선정위원회를 감사관실에서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기술 오픈마켓에 등록된 지역의 우수기술은 건설공사에 우선 채택되도록 해 지역업체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도화로 건설산업 보호·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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