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신청 접수

2020년 미래新산업(배터리) 인재양성과정 교육훈련생 모집 포스터.
포항시가 포항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통해 고용노동부 2020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의 일환인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미래신산업(배터리) 인재양성과정 교육훈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은 지역의 산업구조 변화 및 주력산업의 구조조정 등에 대응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 등을 도모하는 종합적인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포항시는 경상북도 내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교육훈련은 이론(화학기초, 전기전지기초, 생산혁신, 기계정비 등)과 실습(공유압, 설비진단, 측정, 전기설비, 전산실무 등)과정으로 나눠지며, 이미 포항시에 진출하거나 예정 중인 배터리 기업들에게 입사 시 현장에서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배터리 기업체와 협의를 통해 내용이 구성됐다.
지난해 교육훈련생 교육 모습.
교육훈련 참여자들에게는 영일만일반산업단지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또는 입주예정인) 2차 전지 관련 기업에 입사지원 시 우대, 교육비 무료, 훈련수당 지급, 작업복 및 교재 제공, 자격증검정료 지원,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1Day 취업캠프) 진행으로 ‘스펙-업’ 지원 등의 특전이 지원된다.

교육훈련생은 포항시 거주 미취업자(취업준비생)를 대상으로 총 30명을 서류심사와 개별면접을 거쳐 선발하며, 5월 27일까지 이메일(kmj@ptp.or.kr)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교육은 오는 6월 22일부터 9월 11일까지 총 60일간 360시간의 일정으로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제출서류, 교육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재)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알림마당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해당기관 기업성장지원팀(054-223-2241)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은 미래의 쌀이라고 불릴 정도로 반도체에 버금가는 유망한 산업이다. 지난해 차세대 배터리 특구 지정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배터리 인력수요에 대응하여 적기적소에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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