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 1만135명·사망 264명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료를 보고 있다.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2명 늘어난 1만1122명이라고 밝혔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지난 20일 하루 69명 증가하면서 1만66명에서 1만135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264명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2명 중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1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에서 6명이 새로 나왔고, 서울 3명, 충남 1명이 추가됐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확진자와 5월 9∼10일 사이 접촉한 지인 5명 중 2명이 서울과 충남 서산에서 추가로 확진돼 같이 방문했던 서울 서초구 소재 업소와 관련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지난 19일 기숙사 배정을 받는 과정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고3 학생 111명이 귀가조치됐다. 현재 감염경로 파악 및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또 방대본에 따르면 21일 정오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206명으로 전날에 비해 10명 늘었다.

클럽 방문 95명,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는 111명이다.

해외입국 사례는 2명으로 유입국가는 미국 1명, 아랍에미리트 1명이다.

확진 후 누적 완치자는 1만135명이며 확진 판정 이후 완치된 완치율은 91.1%다. 현재 723명이 격리 중이다.

확진 환자 중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2.37%며 80대 이상 치명률은 26.12%다.

70대는 10.88%, 60대는 2.78%, 50대는 0.76%, 40대는 0.20%, 30대는 0.16%다.

한편,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78만7684명이며 이 가운데 75만9473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만808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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