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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서울 꺾고 시즌 초반 선두경쟁 불 붙인다"
포항 "서울 꺾고 시즌 초반 선두경쟁 불 붙인다"
  • 김현목 기자
  • 승인 2020년 05월 21일 21시 36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5월 22일 금요일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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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스틸야드서 일전…일류첸코·팔로세비치 등 최정예 출격대기
대구FC, 24일 전북 상대로 시즌 첫승·K리그 통한 800호골 도전
상주, 23일 문선민 앞세워 승격팀 광주 제물로 승점 사냥 나서
K리그1 3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상주상무가 나란히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대구FC는 지난해 챔피언 전북현대를 상대로 쉽지 않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우선 포항은 22일 서울을 홈인 스틸야드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를 치른다.

개막전 부산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후 대구와 무승부를 기록, 1승 1무로 시즌 초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중앙 수비수 김광석과 하창래는 미드필더진과 함께 상대 공격을 한번에 상대 공격수를 포위하는 등 중심을 잡아 준다.

심동운과 송민규는 위협적인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언제 터질 줄 모르는 중거리슈팅도 인상적이다.

골잡이 일류첸코와 중원 사령탑 팔로세비치의 활약은 포항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측면이 막히면 팔포세비치가 중앙을 장악,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일류첸코는 위치에 상관없이 골을 날릴 수 있는 선수다.

후반 상대 수비수들이 체력이 떨어지면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인 팔라시오스가 투입돼 수비진을 흔들 수 있다.

특히 김용환·심상민·허용준은 상무에 최종 합격, 이날 경기를 끝으로 당분간 팀을 떠나는 만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격돌하는 대구는 2무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개막전 인천전과 홈 개막전인 포항과의 경기에서 다소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개막이 연기되고 대구는 직격탄을 맞으면서 실전 경험을 쌓지 못한 것이 표면적인 이유로 꼽힌다.

더 큰 문제는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빠른 역습과 에이스 세징야 중심의 공격 스타일이 상대에게 읽히면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세징야는 인천과의 경기에서 전담 수비수에 막혔고 포항은 강력한 중앙 수비와 미드필더 간 연계로 세징야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역습을 막기 위해 상대 팀들이 수비 라인을 내리면서 대구의 역습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긍정적인 것은 김대원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올라섰고 데얀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한 점이다.

두 선수는 맞물려 활동하며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데얀이 후반에 투입, 수비를 끌어내고 공을 안정적으로 잡고 있는 사이 김대원이 돌파해 들어가거나 수비가 다소 엷어진 에드가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라운드 포항 전 동점골이 이 과정에서 나왔다.

닥공으로 대표되는 전북이 수비 라인을 내릴 가능성이 낮고 데얀과 기존 선수 간 호흡이 맞아간다면 지난해 31라운드에서 전주성을 함락했던 기억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는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승격팀인 광주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개막에 앞서 주요 선수들의 교통사고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 결과 울산과의 개막전에 0-4로 패하며 우려가 현실이 되는 듯 했지만 2라운드 강원전에서 2-0로 완승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비록 가용할 전력이 많이 없지만 강원 전에서 선수 전원이 한발 더 뛰며 전방 압박을 통해 경기를 잡았다.

문선민의 존재도 큰 힘이 되고 있다.

강원전에서 1골을 기록한 문선민은 인천·전북 시절과 같은 활동능력과 슈팅을 선보였다.

올 시즌 K리그1로 승격한 광주가 아직 제대로 된 전력을 선보이지 못한 채 2연패에 빠져 있는 것도 상주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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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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