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임고면에서 ‘찾아가는 부부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권오석 기자
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상임)는 지난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읍면지역 40대 이상 부부 100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부의 날’ 이벤트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부부 둘이 하나 되어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날 금호읍을 비롯해 임고·고경·신녕면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다문화가족 40가정과 일반 가족 60가정에 꽃바구니·레터링케이크와 배우자에게 쓴 사랑의 편지를 함께 전하며 더욱 특별한 부부의 날을 보냈다.

김우열 씨는 “아내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쓰는데 많이 쑥스러웠지만,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용기를 내서 편지를 썼다”며 “특별한 부부의 날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사랑의 날’, ‘찾아가는 부부의 날’, 한부모·조손가정을 대상으로 ‘행복이 물드는 우리가족 천연염색 가족 티셔츠 만들기’등을 실시했으며 오는 28일에는 ‘우리가족 미니정원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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