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주택제공…6월 5일까지 접수

의성군 ‘귀농체험마을’.
의성군은 귀농에 관심 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1년간 주택을 제공하는 ‘귀농체험마을’ 입주자를 25일부터 6월 5일까지 모집한다.

군은 도시민들이 귀농을 결정하기 전에 직접 의성에서 살아 보며 농업·농촌을 미리 경험하고, 이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자 지난해 점곡면 (구)동원초등학교 부지에 단독주택 5동의 귀농체험마을을 건립, 올해 첫 입주자를 기다리고 있다.

의성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부동산 가격과 편리한 교통, 벼·사과 복숭아, 자두, 가지 등 다양한 품목의 주산지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경북 1위, 전국 3위의 귀농 가구를 유치하는 등 귀농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귀농체험마을 입주 대상자는 모집공고일 현재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만 65세 이하 예비 귀농인 부부로, 거주 기간 1년에 총 5가구를 모집한다.

또한, 각 세대별 입주할 주택은 면적 53.5㎡에 방 2개, 주방, 욕실, 거실과 개인 텃밭이 제공되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전자레인지, 장롱, 신발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체험마을 입주를 준비한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김봉수 계장은 “의성을 귀농예정지로 선택하는 도시민이 점점 늘어가는 만큼 귀농인에게 필요한 적재적소의 정책개발로 도시민 유입에 역량을 더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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