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흥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광희)은 지난 21일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외부행사 자제 방침에 따라, 운영법인인 문경YMCA 김성연 이사장 및 이사 등 총 30여 명만 참석해 개관 1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년간 지역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는 평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슬기로운 코로나 극복 생활, 가족사랑 손편지 쓰기 등을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긴급지원금 신청을 통해 100여 명에게 3000만 원 상당의 현금 및 지역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외에도 지역주민공동체 의식 향상을 위해 명절 맞이 음식 나누기, 경로당 인사하기, 다육이 나눔사업 등과 지역 어르신 결식예방을 위한 경로식당 운영, 저학년 아동 방학 돌봄 프로그램, 문맹어르신들을 위한 한글교실 운영, 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운동프로그램 진행, 지역의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긴급지원 및 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연 문경YMCA 이사장은 “처음 복지관을 수탁받았을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기도와 도움으로 잘 이겨내고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고 하시며 “개관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광희 관장은 “지난 1년을 돌아보니 부족한 일들이 많았지만, 앞으로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모든 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