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교육감상·상금 100만원 수여…25일부터 6일간 대백프라자갤러리 전시

대상 이수민 ‘마스크 속 벚꽃 가족사진’
대구백화점이 대구·경북 어린이들의 예능 자질 향상과 건전한 취미와 정서 생활을 가꿔주기 위해 마련된 ‘제42회 대백어린이미술공모전’ 입상작품과 부대행사가 26일부터 31일까지 마련된다. 이번 공모전에서 입상의 영광을 안은 200여명의 작품들이 선보이는 공모전 입상작 작품전과 부대행사로 역대 대상 수상작 작품전과 역대 공모전 포스터전을 통해 지역 최대 규모인 대백어린이 미술공모전의 재미를 만끽해 볼 수 있다.

올해로 42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대구백화점 본점과 프라자점의 지정 배부처에서 공모용 도화지를 배부하고 가정에서 그림을 그린 후 접수받는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1100여점이 접수됐다. 심사는 대구교육청에서 위촉한 장학사와 대구미술협회 추천 아동미술 전문가들의 엄정한 진행을 통해, 대상(大賞)을 비롯해 금·은·동상과 특·입선 등 500여명의 작품이 입상했다.
금상 김도근 ‘평화의 땅, 대한민국 만세!’
올해 대상(大賞)의 영광을 안은 주인공에게는 대구광역시 교육감상과 상금으로 상품권 100만원이 수여된다. 그리고 금상 7명에게는 대구지방 보훈청장상과 상금 20만원이 은상 14명에게는 대구예총회장상과 상금 15만원, 동상 14명에게는 대구미술협회장상과 상금 1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특선과 입상은 대구백화점 대표이사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로 인해 5월이면 늘 개최해오던 아동미술대회가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돼 어린이들의 미술 실력을 자랑할 기회들이 함께 줄어들었다. 대백어린이미술공모전 또한 예년에 비해 참가들이 상당수 줄었지만 그래도 대구·경산·안동·구미 등 여러 지역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행사를 빛내줬다
금상 여사랑 ‘가족여행은 언제나 즐거워~’
‘행복한 우리가족 이야기’,‘아름다운 지구환경을 지켜요’,‘6·25전쟁 70주년을 맞으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나라사랑의 정신과 화목한 가족의 아름다움 모습들이 잘 표현됐으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들이 그림으로 표현 됐다. 대상을 수상한 이수민양(매천초등학교 1학년)은 벚꽃이 만발한 봄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야외활동을 하는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전염병이 우리 일상을 얼마나 많이 변화시켜 놓았는지를 보여주었었다.

입상작(특선이상 입상작 200여점)과 역대 입상작이 26일부터 31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마련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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