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영천시 화남면 선천1리 조규숙씨가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올해 마늘(대서종)은 녹병과 흑색썩음균핵병 영향으로 출하 시기가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빨라졌다. 영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독 지난겨울에 날씨가 따뜻해 병해층의 활동이 왕성한 데 이어 봄에는 비가 많이 내려 마늘이 한창 자랄 시기인 4월과 5월 일조량이 적고 15℃ 이하의 날씨로 균들의 번식이 왕성해졌다”며 “올해 마늘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적게 수확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