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의 선별진료소 방문에 대한 불편해소와 학교현장의 특수성을 감안해 검체채취팀 7개반 35명을 편성해 진단검사에 나섰다.
먼저 전국단위 모집학교인 풍산고(110명)와 한국생명과학고(200명)의 경우 기숙형 고교로 대부분의 학생이 기숙사에 생활하는 관계로 타 학교와는 달리 전파 우려가 커 우선 선제적으로 기숙사생을 전수 검사하기로 했다.
풍산고의 경우는 보호자의 사전 동의를 얻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제일 먼저 시행했으며,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은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1인 1실에 격리되어 영상수업을 받게 된다.
모든 고3 수험생 중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이동 검체를 이어 나가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심리적 안정 및 코로나 19 감염병의 확산을 사전 예방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안동교육지원청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해 등교수업 시작일인 지난 20일부터 3일간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자 33명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다행히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재감염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내 음압텐트 설치, 음압특수 구급차량 구입, 비대면 무인민원발급기 등의 설치 운영과 특히, 관광객들이 마음 놓고 관광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에 전국 최초로 ‘안심방역 게이트’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권영세 시장은 “학교사회의 특성상 한명이라도 발생하게 되면 통제하기 쉽지 않다며 의심증상 학생은 망설이지 말고 진단검사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학부모들도 다중이용시설과 소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