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배라를 활용한 다양한 꽃꽂이 작품.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거베라 꽃을 활용한 테이블 센터피스 꽃꽂이 운동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테이블 센터피스 꽃꽂이 운동은 사무실이나 집안에 있는 탁자 중앙에 꽃꽂이를 둠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나 우울함을 화려한 꽃을 보면서 기분전환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영주시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타격이 큰 화훼 품종인 거베라 재배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1테이블 1플라워 운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꽃 생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거베라를 주제로 한 꽃바구니 배달 릴레이 행사도 코로나19 여파가 끝날 때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꽃이 크고 화려해 테이블 센터피스로 쓰이기에 훌륭한 소재인 거베라는 신비, 수수께끼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색깔별 꽃말이 별도로 있을 정도로 화려하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현재 영주시 내 거베라 재배 면적은 2.5㏊로 품질이 우수해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최고의 가격에 경매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면서 행사용 꽃 화환에 주소재로 인기가 좋던 거베라 출하에 어려움으로 재배 농가의 시름이 커져 있는 상황이다.

김영주 기술지원과장은 “지역 화훼농가와 착한가게로 선정된 꽃가게를 연계한 꽃바구니 릴레이 행사가 활성화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화훼농가가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jin㏊n@kyongbuk.com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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