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는 오는 28일 경기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언론을 상대로 사전투표 및 개표 과정을 시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선관위는 “부정 선거 주장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 투·개표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투·개표 과정, 선관위 통신망의 보안 체계, 통합선거인명부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사전투표 장비, 투표지 분류기, 심사계수기 등 투·개표에 쓰이는 장비 들의 제원과 구성, 작동 원리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 뒤 이를 시연할 예정이다.
사전투표 시연은 지역구 후보로 4명이 출마했고,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 명부를 냈으며, 선거인수는 4000명, 투표수는 1000명인 상황을 가정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질의응답을 진행하면서 투·개표 관련 장비의 내부 구조까지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