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 의원회관 미래한국당 염동열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합당 수임 기구’ 차담회에서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왼쪽부터), 미래한국당 염동열 사무총장, 최승재 당선인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
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은 25일 “한국당은 26일 최고위, 통합당은 27일 오후 4시 전국위원회에서 합당 관련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당 수임기구 통합당 측 김상훈 의원과 미래한국당 측 염동열 사무총장, 최승재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합당에 대해 논의를 한 뒤 기자들에게 “합당 안건이 통과되면 날짜를 정해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할 것”이라며 “그때 수임기구 위원이 모여서 합당을 위한 선관위 등록사항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합당 시 당명에 대해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당명을 정할 것 같다”고 전했다.

통합당과 한국당 외에 제3의 당명을 채택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합동회의 때 당명 가지고는 크게 이야기가 없을 것 같다”며 “만약 당헌 개정을 하게 되면 그렇게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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