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일 만에 왜래진료 재개

안동의료원 건식 멸균 고강도 소독 방역 모습.안동의료원 제공
안동의료원이 오는 1일부터 정상진료를 시작한다.

그 동안 안동의료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외래진료와 입원 등의 운영을 중지해 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지역 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 환자가 감소함에 따라 지역민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104일 만에 진료를 재개한다고 의료원은 밝혔다.

의료원은 진료개시를 대비해 지난달 중순부터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전 구역 건식 멸균 작업으로 고강도 소독방역을 마친 상태며 시설 관리와 감염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전체 의료진에 대해서도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의료원은 또 정상진료를 시작하는 한편 끝나지 않은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일반 환자 동선과 분리된 별도 구역에서 선별진료소 운영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 20일 코로나 19 확진 환자 2명의 입원을 시작으로 3월 한 때 139명 까지 늘었던 안동의료원에는 현재 12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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