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국비 5억 받아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사회적기업 창업과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성장지원센터를 구미에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복권기금으로 초기창업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 공간, 교육, 멘토링,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에 경북경제진흥원을 조성 후보지로 추천해 지난 14일 고용노동부 주관 입지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내년부터 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도내 사회적기업의 창업과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구미 유치를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 삼각벨트를 조성하고 사회적경제의 균형있는 성장지원 및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안동·구미·경주 3개 권역별 거점을 토대로 사회적경제 지원조직 및 주체들간의 교류협력 네트워킹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구미에 소재하는 경북경제진흥원내 6층과 8층에 697㎡(약210평)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수출기업협의회 등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많은 기관·단체가 이미 입주돼 있다. 경북도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도 함께 입주해 창업기업의 조기 정착 및 안정화, 성장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현장을 다닐 때마다 늘 창업공간 지원에 대한 제안을 받았으나 공간이 없어 아쉬웠다”며 “경북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공간 지원과 안정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고 지역에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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