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감염 우려에 검사 서둘러

장세용 시장이 25일 코로나19 전수조사에서 새마을 중앙시장 상인들이 전원 음성판명이 나오자 위로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나온 구미시 엘림교회 신도와 새마을중앙시장 상인 전수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나왔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3, 24일 확진자 8명과 접촉한 엘림교회 신자 15명과 새마을중앙시장 상인 및 노점상 430명, 학원 학생 120명 및 확진자 가족 , 접촉자 63 명 등 628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628명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특히 확진자 중 새마을 중앙시장 상인 등 3명이 발생해 긴급재난 지원금으로 오랜만에 활기를 찾던 새마을 중앙시장은 2차 감염 걱정에서 벗어나게 됐다.

구건회 보건소장은 “시민들의 2차 감염을 우려해 서둘러 시장 상인과 학원생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면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새마을 중앙시장 상인들이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 3학년 A군이 학교 기숙사 입소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다음날 A군의 대학생 형이 확진됐다.

이어 23일 A군이 다니는 교회의 목사 부부와 신도 등 5명이 감염됐고 24일 신도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새마을중앙시장 가게 앞에서 노점상을 하는 60대 여성 등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주말 동안 지역을 긴장시켰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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