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04곳 가운데 97곳(유가증권시장 31곳·코스닥 66곳)의 1분기 매출액은 19조6천808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7.02%(1조4천850억원) 줄었다.

영업이익은 1조6천108억원으로 14.07%(2천638억원), 순이익은 1조1천282억원으로 16.71%(2천263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지역에서 실적 비중이 큰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지역 전체 매출액 74.52%, 순이익 81.52%)를 빼면 매출액과 순이익은 늘었다.

두 회사를 제외한 매출액은 5조1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8%(877억원), 순이익은 2천85억원으로 2.25%(46억원) 늘었다.

부채비율은 82.27%로 전년 동기보다 3.89%포인트 증가했다.

이 기간 71개 기업이 흑자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KH바텍, 나노, 덕우전자, 레몬, 엘앤에프 5개 기업은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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