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26일 ‘문경돌리네습지 친환경 손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문경시는 26일 ‘문경돌리네습지 친환경 손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문경돌리네습지 기존 농지에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지어 논습지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지방환경청·문경시 지원으로 영농조합법인 돌리네마을에서 주관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은 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습지의 소중함에 대해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참여자들은 서툴지만 일렬로 서서 하나하나 정성 들여 모내기를 했으며, 수확물은 겨울철새먹이, 사회복지단체 기증 및 홍보물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농조합법인 돌리네마을 대표 박정숙은 “오늘과 같은 손모내기 행사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앞으로 있을 잡초 제거, 추수 등 특정한 시기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학생들과 함께 생태체험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돌리네습지가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 보다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문경돌리네습지 훼손지 복원사업(1단계)과 국가지질공원 인증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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