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문경시지부(지부장 정영태)와 동문경농협(조합장 채광희) 임직원,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20여 명은 25일 동로면 노은2리 소재 김모(여·50)씨의 사과재배 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았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근로자, 자원봉자 등 인력수급이 어렵게 된 농촌의 일손 부족해결 및 농업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범농협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문경농협 채광희 조합장은 “갑작스런 남편의 사고와 농작업 시기에 인력이 없어 힘들고 애를 태우고 있다는 농가 소식을 듣고 즉시 농촌일손돕기에 참여 했다”면서 “함께 땀 흘려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농협은 지역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태 문경시지부장은 “농사일은 시기를 놓치면 안 되는 일인데,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농촌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많다”며, “각계 각층에서 농촌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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