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 50분께 청도군 서글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2명이 탄 패러글라이더가 추락해 1명은 구조되고 1명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바람에 날려 맞은편 월곡리 뒷산 나뭇가지에 걸린 20대 여성 체험객을 구조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6일 오전 11시 50분께 청도군 청도읍 구미리 서글산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2명이 탄 패러글라이더가 갑자기 추락해 1명은 구조되고 1명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도군 등에 따르면 패러글라이더가 추락하면서 체험객인 20대 여성은 혼자 바람에 날려 맞은편 월곡리 뒷산 나뭇가지에 패러글라이더가 걸려 무사히 구조됐지만, 조종사인 60대 남성은 추락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도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떨어진 교관을 찾지 못해 소방서 헬기 2대, 소방관 20여 명과 의용소방대 등 200여 명이 투입해 수색작업 중이다.

경찰은 수색 작업이 끝나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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