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의원들이 예천읍·보문면·감천면 등 올해 상반기 주요사업장 현장을 둘러보고 개선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예천군의회 신동은 의장과 의원들은 26일 예천읍·보문면·감천면 등 올해 상반기 주요사업장 현장 6곳을 둘러 보았다.

이날 오전 한천 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찾은 A 의원은 “군민이 이용하는 인라인스케이트장 용도로 만들어졌으나 실상은 각종 행사가 이곳에서 열리면서 바닥 시설물이 망가져 인라인을 타는 군민이 줄었다”며“행사장과 체육 이용시설 공간을 분리해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체육시설공간에서 부득이하게 행사가 열릴 경우를 대비해 공사 전 각종 행사 시 텐트(부스)설치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 공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전체를 인라인 장으로 만들어 안타깝다”고 했다.

또 B 의원은 “스케이트장 커브 굴곡 선이 간결하게 정리되지 않아서 미관 상도 좋지 않고 동호인들의 충돌 위험이 높아 보인다”며“안전과 시설 이용물에 대한 알림 표지판도 빨리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탁구장 증축(2층)공사 현장을 찾은 의원들은 운영관리에 대해 강한 당부를 했다.

특히 일부 체육 시설물들은 애초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게 동호인들만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대다수 의원은 “특정인들의 공간이 되지 않게 시설물을 운영해 나가야 할 것이며, 동호인이 아닌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눈치 보지 않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동호인들의 여가선용 운동 도 중요하지만, 군민 누구나가 이용하는 데에 더 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했다.

신동은 의장은 “체육시설 전방위로 운영관리에 대해 관리 부서에서 신중하게 재검토하고 전 군민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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