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청
고령군은 태풍 등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운수면 운산리와 쌍림면 안림리의 소규모 배수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지구는 운수면 운산지구와 안림면 안림지구이며, 지난 25일 이들 각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연이어 열어 주민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고령군은 2019년 10월 제18호 태풍 ‘미탁’내습 시 농경지 침수피해로 고통을 겪은 운수면 운산리(운산들)와 쌍림면 안림리(새마을들) 등 2개 지구에 대해 같은 해 11월 경북도 균특사업(지방이양 전환사업)에 소규모 배수개선사업을 신청했고, 12월에 2개 지구 사업 모두가 선정됐다.

운수면 운산지구 소규모 배수개선 사업은 사업비 30억 원(도비 24억 원, 군비 6억 원)을 투입해 배수장 1개소 설치와 배수간선 정비 L=2.1㎞, 쌍림면 안림지구는 사업비 25억 원(도비 20억 원, 군비 5억 원)을 들여 배수장 1개소 설치와 배수간선 정비 L=2.1㎞를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6월 경북도와 기본계획 협의 후 세부설계를 조속히 추진해 12월에 착공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여름철 풍수해에 대한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며, 건설공사 추진으로 코로나19로 침체 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말했다. 기자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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