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공원운영위 열어 인증후보지 신청안 심의

26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후보지 신청 안 심의를 위해 경북도  지질공원운영 위원회를 개최했다. 의성군 제공

의성 전체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2020년 1월 16일 경북도에 ‘의성 국가지질공원’ 지정 신청 안을 제출했다.

이에 경북도는 26일 오후 3시 도청회의실에서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후보지 신청 안 심의를 위해 ‘경북도 지질공원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

의성 공룡발자국 화석 전경.의성군 제공
의성 공룡발자국 화석 전경.의성군 제공

 

경북도와 의성군 등에 따르면 의성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는 의성군 행정구역 전체(1175㎢)를 공원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성산, 제오리 공룡 발자국, 구산동 응회암 등 지질명소 7곳과 금성산 고분군, 낙단보 등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가진 비지질명소 5곳을 포함한다.

의성 금성면 제오리 공룔발자국 화석. 의성군 제공

이날 위원회 심의에서는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후보지 신청 안이 환경부 지질공원 인증 세부기준을 충족하는지에 대한 검토가 있었다.

도는 위원회가 심의·의결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보완해 이달 중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최종 국가지질공원 인증까지는 심의, 조건 충족, 현장 실사 등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본다.

도내에는 울릉도·독도, 청송, 경북 동해안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청송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도 이름을 올렸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가 및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규 인증은 의성에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주면서 관광객을 늘이고 지질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지역 상품 판매 등이 이뤄져 주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가지질공원 지정 추진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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