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열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에 긴급생계비를 직접 전달하고 있다.(장애인복지관 제공)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홍열)은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코로나19에 따른 위기가정 긴급생계비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코로나로 인해 경제활동 중단, 실직 및 휴직, 임금감소 등의 직·간접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가정에 온누리 상품권 30만 원을 지급했다.

이날 종합복지관은 장애인들의 방문 수령을 대비해 발열 및 건강상태 체크,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워킹스루 방식으로 긴급생계비를 전달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은 직원들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생계비를 전달하여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과 건강상태 등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복지관은 상시모니터링과 방역물품 및 생계물품 키트 전달, 무료급식 중단에 따른 결식 장애인들 밑반찬 배달 등을 확대 실시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복지공백을 메꾸기 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홍열 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장애인들에게 이번 생계비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