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교육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시민대학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영천시 제공)

영천시교육문화센터(소장 최경희)는 지난 25일 교육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영천시민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시민대학은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개강 시기가 늦춰진 가운데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강좌 수와 모집 인원을 감원해 개강했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시설 방역과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열렸다.

이번 시민대학은 오는 7월 13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초청 특강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특강으로는 이규화 임란영천성수복대첩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의 ‘좋은 시민, 좋은 삶’을 시작으로 스타일UP 이미지메이킹, 인문학으로 본 영천의 역사, 길의 도시 영천 등 다양한 강좌들로 열렸다.

특히 마크라메, 색연필 보타니컬 아트, 보자기 아트와 같은 실습강좌는 교육생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최기문 시장은 “먼저 코로나19로 그동안 미뤄왔던 시민대학을 오늘 개강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번 시민대학 개강은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재충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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