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역 시티프라디움 투시도.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초고층’은 이제 분양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설계요소 중 하나가 됐다. 단지 주변에 시야를 가리는 구조물이 없어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조량을 풍부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 채광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지역에 따라 랜드마크로 통하는 경우가 많아서 같은 아파트도 조망권에 따라 가격 편차가 커지기도 한다.

시티건설이 이달 중에 달서구 죽전동 277-5번지 일대에 옥탑 포함 지상 48층 높이로 짓는 ‘죽전역 시티프라디움’이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 84㎡ 아파트 80가구와 오피스텔 40실 등 총 120가구 규모다.

‘죽전역 시티프라디움’은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하면서 채광 및 통풍까지 극대화해 자연친화적인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성서·남대구·서대구IC 등으로의 진출이 수월하다. 2021년 개통 예정인 KTX 서대구역도 가깝다.

편리한 생활인프라는 덤이다. 단지 가까이에 홈플러스와 이마트가 있고, 대구의료원을 비롯 각종 의료시설도 인접해있다. 여기에 두류공원, 상리공원, 장기공원, 용산공원 등 녹지공간이 곳곳에 위치해 질 높은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단지를 둘러싸고 용산초·중, 장산초, 성서중 등 다양한 학교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편리한 도로 환경 및 대중교통망이 마련돼 있어 안전한 통학환경을 확보하고 있다.

단지 인근 성서일반산업단지는 국토부의 ‘산단 대개조’ 사업지로 선정돼 성장하고 있다. 산단 대개조란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혁신계획을 수립, 중앙정부가 3년간 집중 투자해 혁신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특히 일반산단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사업지에 이름을 올린 성서산단은 스마트산단으로 내년부터 3년 동안 47개 사업을 위한 예산 9705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대구시는 성서일반단지와 단지 북쪽에 자리한 서대구일반산업단지 등을 연계, 첨단 산업 고도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변 산업단지들의 개발이 완료되면 대구에만 5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죽전역 시티프라디움’의 주택 수요 역시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주변에는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2025년)이 예정돼 있다. 대구시청 신청사는 행정 기능 외에 문화·교육·편의 등 복합 기능을 갖춘 건축물로 구축되며, 다수의 산하기관들도 들어설 예정이다. 2030년까지는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다양한 교통시설 조성과 함께 민간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서대구역세권 개발로 12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시티건설은 ‘죽전역 시티프라디움’에 이어 올해 중 대구 동구 용계동 일대에서 ‘대구 안심 시티프라디움 2차’로 분양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2018년 5월 선보인 ‘대구 안심 시티프라디움’은 4.5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죽전역 시티프라디움’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 1258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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