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서예·문인화대전 시상

상주시 사벌면 충의사에서 26일 임진왜란 영웅 충의공 정기룡 장군 탄신 제458주년 기념문화재가 개최됐다.상주시 제공
임진왜란 영웅 충의공 정기룡 장군 탄신 제458주년 기념문화재가 26일 열렸다.

26일 오전 상주 사벌면 충의사에서 상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기념사업회(회장 김홍배) 주관으로 열렸으며 코로나 19 영향으로 탄신기념제와 전국 서예·문인화대전 시상식으로 축소 진행됐다.

이날 기념문화제에는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 김종환 상주교육지원청 교육감, 정기주 충의공 후손 외 엄용진 50사단장, 김태희 상주시의회 부의장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충의공 정기룡 장군(1562~1622)은 선조 때 무장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육지 전투에서 많은 전과를 올려 육전의 맹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자는 경운(景雲), 호는 매헌(梅軒)으로 시호는 충의공(忠毅公)이며 상주시 사벌면 충의사에 모셔졌다.

김홍배 기념사업회장은 “충의공 탄신 기념문화제가 장군님의 호국정신을 본받아 국가안보와 사회안전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가 장군의 업적을 재조명해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9회 충의공 정기룡 장군 전국서예, 문인화 대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대상에는 한문 부분 성하순 씨의 서산대사 시가 선정돼 경상북도지사상과 부상이 수여됐고 최우수상에는 한문 부분에 한경희 씨, 문인화부문에 최길구 씨가 선정상주시장상을 각각 받았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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