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과정…6월 19일까지 접수

신스틸러 모집 포스터
포항문화재단이 법정 문화도시 지정 이후 문화사업이 다각화됨에 따라 다양한 문화현장에서 활동할 문화도시 휴먼인프라 양성에 적극 나선다.

문화도시 민간 협업·워킹그룹 양성의 일환으로 문화전문인력 ‘신스틸러(新 Steeler)’ 양성사업을 해오고 있는 포항문화재단이 지난해 1기에 이어 2020 문화도시 조성사업 2기 신스틸러(伸 Steeler) 모집에 나선다.

‘신스틸러(伸 Steeler)’ 란 영화 속 신스틸러처럼 문화도시 포항 조성의 현장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나갈(伸)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청년기획자들을 일컫는 이름으로 문화도시 사업 과정 안에 적극적인 문화도시 추진주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문화도시조성사업, 문화적도시재생, 도시재생뉴딜 사업 등 대형 국비공모사업이 다양하게 추진 중인 포항의 경우 현장에서 활동할 기획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다.
신스틸러 국외 우수사례 대만 현장교육 기념 촬영 모습.
따라서 포항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현장중심의 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을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2019년에는 국내외 연수 등 전문적 교육과정을 통해 신스틸러 1기 8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신스틸러 2기 모집대상은 20여명 내외로 문화창업, 공공기획, 공간기획, 아트상품, 문화재상, 북기획, 가드닝, 파티, 유튜버, 디자인, 영상, 문화예술교육, 쉐프, 패션 등 문화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분야라면 모두 열어두고 있다.

교육과정은 7월부터 10월까지 총 3개월 과정으로 문화정책 기초이론과 포항지역학 강좌, 전공강의, 국내우수 문화현장 연수, 개별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에서 우수한 문화기획 모델을 개발한 문화기획전문가 4명을 영입해 소그룹별 책임전담 방식으로 개별 컨설팅, 멘토링, 프로젝트 비용 지원 등을 통해 과정이수 후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협업 파트너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또 활동 공간 제공 및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인 청년창업과 독립기획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여 청년중심의 창의적인 민간전문기획 분야 인적pool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선발된 신스틸러 1기는 현재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내 ‘청년문화편집숍’에서 디자인, 공간기획, 아트상품개발, 콘텐츠 기획 등 문화창업과 문화도시 사업현장에서 기획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스틸러 2기 모집은 6월 19일까지 신청접수가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팀(054-289-7916)으로 하면 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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