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강상우가 지난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라운드 광주와의 경기 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동료와 함께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상주상무 제공.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상주 상무 강상우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강상우는 지난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3라운드 경기 전반 5분 진성욱의 패스를 받아 선제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에 앞서 강상우는 지난 16일 강원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골로 연결시키며 선제결승골을 뽑는 등 2경기 연속 결승골의 주인공이자 2경기 연속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입대 전 포항스틸러스에서 왼쪽윙백을 맡아 많은 활동량과 빠른 측면돌파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주무기로 했던 강상우는 상주상무 입대 후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측면윙포드와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팀의 활약을 불어 넣어왔다.

특히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울산에 0-4 대패를 당하며 자칫 팀 분위기가 침체될 우려를 낳았지만 강상우가 2경기 연속 대활약을 펼치면서 단숨에 4위로 뛰어 올랐다.

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는 고무열(강원) 이정협(부산) 무릴로(전북), 미드필더는 염기훈(수원) 권순형(성남) 오스마르(서울) 강상우(상주), 수비수는 권경원(상주) 헨리(수원) 황현수(서울), 골키퍼는 노동건(수원)이 뽑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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