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공연장을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6월부터 재개관하기로 했다.

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감염병 확산의 우려가 있어 생활 속 거리두기 정부 지침에 따라 제한적 운영기준을 수립하고, 철저한 방역 시설을 완비해 5월 28일 무관중 비대면 유튜브 실시간 중계 공연 ‘랑랑음악회’를 시작으로 6월부터 현장공연 및 대관행사를 조심스럽게 실시할 예정이다.

문경문화예술회관은 공연 및 대관행사 전, 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모든 입장객은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공연장 입구에 있는 대인소독기 통과, 자동 손 소독기 사용,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 체크를 하는 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다.

특히 공연장 내부는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1m 간격 좌석 벨트를 설치하여 안전한 공연장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김원태 문경문화예술회관장은 “안전한 공연 문화 제공을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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