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청각장애학생들을 위해 지도교사의 입모양이 보이는 ‘립뷰(lip-view)마스크’를 배부한다. 사진은 립뷰(lip-view)마스크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식)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청각장애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의 지도 교사들에게 입모양이 보이는 ‘립뷰(lip-view)마스크’를 배부한다.

‘립뷰마스크’는 입모양을 보지 않고는 정확한 의사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청각장애학생들을 위해 대전의 청각장애인 생애지원센터가 제작, KF황사마스크의 가운데 부분을 위생투명마스크로 결합한 교사용 마스크다.

구미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이 기관으로부터 500여 개를 무상 지원받아 물품이 도착하는 대로 청각장애학생 재학 21개교에 등교개학 학년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김광휘 센터장은 “청각장애학생들 상당수가 비장애학생들과 통합수업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립뷰마스크는 청각장애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안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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