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숲과 나무’ 저자 이재원 고문·포항지역학연구회장

이재원 포항지역학연구소 회장(왼쪽·경북 생명의 숲 고문)과 경북생명의숲 김상백 상임대표(오른쪽)은 27일 포항 포은중앙도서관에서 ‘포항의 숲과 나무’ 책 50권을 구진규 포항시립도서관장에게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생명의 숲

사단법인 경북생명의숲(상임대표 김상백)은 27일 포항시 포은중앙도서관에서 ‘포항의 숲과 나무’ 책 50권을 구진규 포항시립도서관장에게 전달했다.

‘포항의 숲과 나무’는 경북생명의숲의 이재원 고문이 상임대표 시절부터 2년간의 노력으로 이뤄진 책이다.

단순하게 숲의 위치만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나무와 숲의 숨겨진 이야기와 문화까지 녹아 있어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이 책의 저자 이재원 고문은 현재 포항지역학연구회장을 맡고 있다.

포항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그는 “우리가 터를 잡고 살기 훨씬 이전부터 우리 지역에서 살아온 숲과 나무들이 소중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경북생명의숲은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에는 20주년 기념 숲문화제, 2019년 회원의날 ‘林(임)과 함께’ 등을 진행해 왔으며, 2020년에는 ‘포항의 숲과 나무’ 도서 발간을 통해 숲과 나무를 지켜 나가고 있다.

현재 경북생명의숲은 포항지역의 초·중·고등학교 도서관에도 도서를 기부하기 위해 계획 중에 있다.

이 책은 ‘전통 숲에는 그 마을의 문화와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며 숲의 가진 의미를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 속에는 이러한 전통 숲부터 지역의 보전해야 할 가치가 있는 숲과 나무를 지역별로 나눠 읽기 쉽게 담았다.

사단법인 경북생명의숲 김상백 상임대표는 “경북생명의숲 20주년 기념으로 발간된 ‘포항숲지도’와 함께 ‘포항의 숲과 나무’는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포항의 숲에 대해 궁금해하는 모든 분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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