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개교 제74주년을 맞았다.

경북대는 개교 하루 전인 27일 글로벌플라자 1층 경하홀Ⅱ에서 개교 7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의 일환인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최소 규모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김영호 생명과학부 교수 등 교직원에게 근속 표창, 직원 25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하는 제9회 대한민국 스승상 대학교육부문에 선정된 전창진 생명과학부 교수는 근정포장을 받았다.

대내외 활동 및 수상, 봉사활동 등으로 대학 위상을 높인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KNU영예장학생’에 안도규(정치외교학과 13학번) 학생을 포함해 3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지난 198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장 마리 렌 박사(Jean-Marie Lehn)의 뜻을 기리고 학문적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2001년부터 우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장 마리 렌 상(賞)’은 대학원 응용화학공학부 임현승 학생에게 돌아갔다.

김상동 총장은 “학문적으로 앞서가는 것은 물론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지역민이 정서적으로 가깝게 느끼는 대학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우려가 있었지만 비대면 강의는 우리의 일상이 되는 등 교육과 연구의 새로운 형태와 내용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파헤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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