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 전경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은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문형욱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해 27일 법원으로부터 연장허가를 받아 구속수사를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장된 구속기간은 6월 6일까지다.

안동지청 디지털 성범죄 수사팀은 범죄단체가입제 적용 여부 등을 추가로 검토해 구속기간 만료 이전에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문형욱의 공범 1명에 대해서는 경북지방경찰청과 협조해 사전 구속영장을 26일 청구했으나 법원은 ‘주거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 없어 보임’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이날 기각했다.

안동지청 관계자는 “현재 구속되어 실형 선고된 다른 공범들에 비추어 구속의 필요성이 높아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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