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7일 효자동 인애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센터 이용 어린이를 위한 의료물품을 전달식을 가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2개월 여 연기됐던 각급 학교가 개학하자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의 안전확보를 위한 의료물품 지원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27일 포항시 남구 효자동 인애지역아동센터에서 포항 지역 아동센터 64개소를 이용 중인 아동 160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도록 4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1만6000개와 체온계 64개를 마련해 전달식을 가졌다.

이들 의료물품은 지역아동센터협회를 통해 각 아동센터로 전달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와 확산을 최소화하고자 5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경북 및 포항 지역에 집중적으로 지원됐다.

이와 함께 포항제철소는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3월 포항지역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손소독제 등 필수 의료물품과 간이침대·안마의자·커피머신·간식 등 헌신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의료진 격려에도 힘을 보탰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도·송도·청림 등 3곳의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되자 소외된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매달 대체급식을 마련해 각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회사의 이러한 노력에 직원들은 주말마다 부서별로 자매마을 공동시설 방역에 나서는가 하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재래시장 물품구입·지역 농산물 구매·선결제 캠페인 등 ‘착한 소비’에 발벗고 나섰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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