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
문경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6월 1일부터 치매안심센터 ‘문경단기쉼터’를 신설·운영해 지역 격차 없는 촘촘한 치매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문경단기쉼터는 시내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북부 외곽 지역인 문경읍·가은읍·마성면 주민들에게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문경보건지소 1층에 공간을 마련했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사업, 맞춤형 사례관리 등 비대면 업무 위주로 추진하며, 향후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낮 시간 동안 돌봄·보호 서비스와 투약관리 및 치매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음악치료, 원예치료, 요리교실, 미술치료 등 전문적인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시일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꼼꼼히 챙겨 적극 지원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대응 조치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문경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