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국회의원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미래통합당 김형동 국회의원 당선인(안동·예천)은 28일 안동시청과 예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오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지지를 보내주신 시·군민과 저를 지지 않은 분들의 뜻까지 소중하게 받아들여 더 힘찬 안동과 예천, 나아가 나라 발전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한 달여 동안 시·군민과 소상공인들을 만나고, 사업장 등을 다니면서 애로사항과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되는 지 경청했다”며 “지금 우리 지역경제는 코로나19로 무너지고 서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했다. 이에 “반드시 시·군민들의 어려운 삶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조기 완공과 안동∼영천 복선화, 친환경 바이오·백신산업 중심도시화 사업, 임청각 복원, 안동댐-원도심 관광라인 구축 등 굵직한 현안사업들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천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비롯해 항공전자 부품·경항공기 산업 등 일반산업단지와 바이오 식품산업 관련 농공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도청 신도시 시대 개막을 시작으로 단계별 도시 조성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구도심의 인구공동화 해결, 상권 회복 등의 재생 방안을 마련해 도청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특히 “약속한 공약 이행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경북도, 안동시, 예천군과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공약추진, 예산확보,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기자명 오종명 기자
- 승인 2020.05.28 16:48
- 지면게재일 2020년 05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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